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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합정/맛집]야키토리 나루토 오모테나시 _ 합정 오마카세 맛집 후기

by ㅈ대성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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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정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
오늘 가본 곳은 합정에 있는 '야키토리 나루토 오모테나시'. 닭요리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려나 싶지만 그중에서도 닭꼬치 요리라니.. 기대가 많이 되는 부분!
 
 신나게 찾아가는데 멍청하게도 처음부터 근처에 있는 '야키토리 나루토'를 지도에 저장해 놓고 가보림..
"얘들아 나 도착했어~!" 했지만 아무도 없었다고 ㅋㅋ


야키토리 나루토



야키토리 나루토 주소는 [서울 마포구 독막로9길 26 지1층 야키토리 나루토]
 

야키토리 나루토 오모테나시 주소는 [서울 마포구 독막로5길 17 1층 나루토 오모테나시]
 
 그렇게 한번에 헛발질 이후 찾아간 오늘의 맛집~ 일단 셋팅부터가 너무 일본스러운거 ㅋㅋ 앉으면 물수건부터 건네주는 그런거 있잖아~ 아.. 일본 놀러가고 싶다!ㅋㅋ

 


◆ 메뉴

나루토 오모테나시 메뉴

 코스별 차이는 꼬치에 갯수 정도이고 코스요리를 시킨 후에는 추가로 다른 꼬치류들을 낱개로 주문 할 수 있었다. 오늘의 선택은 B코스. 5꼬치 되시겠다.
 

야키토리 수량한정 메뉴

기본적으로 알려진 네기마나 하츠 외에도 다양한 부위에 야키토리들이 있었다. 다 먹어보고 싶지만 오늘은 일단 오마카세로 가즈아~!

오모테나시 전체 메뉴판

◆ 요리

전채요리 차가운 수란에 쯔유 소스, 가쓰오부시가 올라가있다.

전채 요리로 나온 차가운 수란에 쯔유 소스가 감칠맛을 더했다. 위에 뿌려진 가쓰오부시와 와사비도 포인트..
 

가쿠빈 하이볼 주세요

 술무새가 하이볼을 지나칠 수 있나~ 가쿠로 진행시켜! 얼음이 너무 많다 ㅋㅋ 하이하이볼 수준이다..

첫번째로 서빙된 츠쿠네

 나 오늘 이거 제일 기대하고 왔어! 츠쿠네. 이름도 생 츠쿠네던데? 기대가 크면 한입도 크다. 한 입 베어무는 순간 몬가 육즙이 좌악 터져 나오는 듯한 식감과 닭 냄새와 함께~ '내가 지금 닭고기를 먹고있구나'라고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맛이었다. 첫입은 츠쿠네 그대로. 그 다음 함께 나온 노른자 소스와 함께~ 근데 이 소스가 진짜 마싯다 ㅋㅋ 노른자에 고소함과 타레인지 간장인지 소스에 짭짤한 맛이 역시 감칠맛을 폭발시킨다. 그래 이런게 닭꼬치지 ㅋㅋ
 

새우 삼겹 말이

 못먹는고 등장~~ 새우 알러지가 있어 먹지 못했던 메뉴다. 처음 주문할때 알러지나 못먹는 것들을 물어봐줘서 무한감사 하구요~ 새우 삼겹말이 나올때 혼자 하이보루만 홀짝홀짝 거리고 있었자늬.. 내꺼 내놔 내꺼~
 

안심살(사사미)와 다릿살(모모)

 내 두번째 꼬치는 결국 일행들에 세번째 꼬치인 다리살(모모)와 함께 나왔다. 안심살 부위 사사미 꼬치. 전체적으로 여태껏 먹어왔던 닭고기들에 비해서 수분감이 많았다. 촉촉~한 것이 안심도 뻑뻑하지 않고 신기하단 말이지~~ 예약없이 방문하여 구석탱이 화장실 앞자리에 앉아서 굽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꼬치맛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치킨 가라아게

 코스에 포함된 튀김요리는 치킨 가라아게였다. 아~ 가라게 완존 사랑하자나! 일본 여행가면 1식당 1치킨가라아게 아니겠냐며 ㅋㅋ 튀김 닭도 역시 안이 촉촉하고~ 적당히 짭짤한 치킨 파우더며 염지된 것이 입천장 까지게 먹어야 제맛인 그런 맛이었다. 꼬치 다 버려~~ 할뻔 ㅋㅋ

고등어 솥밥

 5꼬치에 배부르랴~ 조리 시간이 오래걸리는 고등어 가마솥밥도 처음에 함께 시켜놓았다. 고등어가 얹어져 나오지만 비린맛은 거의 없다. 소스와 함께 비벼비벼 고등어 살 부셔부셔 먹으니 꿀맛이었다. 어디보자 꼬치 3개, 치킨 가라아게, 고등어 솥밥까지.. 머야 배부르는데? 그래도 아직 2꼬치 남았네? 아까는 막 꼬치 언제 나오나 기다려졌는데 이젠 달라..! ㅋㅋ
 

염통 꼬치

 나오는 메뉴 중에 제일 신기했던 맛. 그동안 알던 닭 염통은 잘잘하니 질기고 약간 닭똥집에 가까운 결들이였는데. 이 꼬치는 통염통이라고 해야되나? 부들부들하니~ 신기했다. 식감도 좋고 술과도 잘 어울린달까? 부위가 부위인지라 그런지 일행 중에는 불호도 있었다능..

국물요리는 어묵 우동

 다섯번째 꼬치였던 연골은 사진이 없네.. 코스에 마지막 요리인 국물 요리는 오뎅을 면처럼 길게 만들어서 떠껀하게 나오는 우동 스럽다.. 마싯다.. 입이 깔끔해진다.. 면발이 어찌나 쫄깃하던지 밀가루랑은 다르더라 역시!! 우마~~가 절로 나오는 맛 ㅋㅋ

후식 디저트

 마지막 후식은 레몬 샤베트에 민트잎이 올라가 향과 맛 모두 좋았다. 코스요리답게 전채부터 후식까지 쭉 즐기다보니 지루할 틈 없이 지나간 식사 시간. 다시 방문 한다면 3가지 코스요리로 주문한 후 다른 꼬치류들을 기필코 먹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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