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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폼/아이패드]아이패드 프로 12.9 매직 키보드 DIY 리폼

by ㅈ대성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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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키보드도 닳고 닳았다

매직 키보드 출시 할 때부터 구입해서 사용하다보니 이제 겉면이 슬슬 닳아서 벗겨지기 시작했다. 기존에 스코코 보호 필름을 구입해서 사용중이었다. 그마저도 안쪽 키보드 쪽은 사용하다보면 손 힘에 밀려나 접착제가 끈적이기 시작하여 다 벗겨버리고 겉면 필름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순정도 세월 앞에 장사 없다

그래 결심했어! 이제 리폼이다!

 매직키보드 전용으로 재단된 리폼 스티커를 찾아봐도 마땅한 것이 나오지 않아서.. 가죽 스티커를 검색해서 구입하게 된 제품. 욕심도 많지 크기를 1m x 1.7m 로 두개 샀다. 

가죽 스티커 2종

카본충인가.. 카본이 맘에 드네

 주문한 가죽 스티커 원단에 아이패드를 슬며시 올려봅니다.. 기존에도 보호 필름을 카본무늬로 해서 그런지 카본이 더 끌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피아노 가죽 스티커는 2T 로 너무 두껍다.. 역시 싼게 비지떡이야 후..

각각 원단에 제품 올려서 어울리는 것 찾기

조립은 분해에 역순. 리폼은?

리폼의 시작.. 일단 거슬리는 기존 보호필름을 제거해준다. 뭔가 열풍기나 헤어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불어주면 접착제가 사르르르 녹으면서 제거하기 쉽다. 나는 쉬운 길을 가지 않겠다! 걍 귀찮으니까.. 힘으로 제거합니다.

기존 부착 보호필름 제거

있는 힘껏! 때다보면 고장 날 수 있으니까 조심하고요~

필름을 제거하고 나니 접착제가 덕지덕지 남아있다. 스티커 제거제나 wd-10 방청유와 같은 유성 제품들로 접착제 제거가 가능하다. 하지만 나는 또 스티커 붙일꺼니까~ 이마저도 생략합니다.

보호필름 제거 완료


재단

목업도 없고 그냥 일일히 제품 사이즈를 자로 재가면서 재단한다. 기존에 부착했던 스코코 제품은 쉬운 부착을 위해 제품 사이즈보다 1~2mm 여유가 있게 나온 상태라 보호 필름으로 겉면 전체가 타이트하게 커버가 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손내단(내 손으로 내가 재단) 하는 김에 진짜 딱 제품 사이즈대로 맞춰서 잘라보았다.

부착 할 곳에 비교해보며 칼 끝 재 단


부착

필름류를 제품에 붙일때는 경험상 긴 부분을 기준으로 붙여 나간다. 필름에 절반 정도를 미리 뜯어주고 혹시 모를 실수에 대비해 뒷면 보호지를 다 뜯지 않는다.

스티커 보호면 미리 제거
사진 찍는다고 짧은면부터 붙였다. 언행불일치 ㅠ


반복

제일 넓은 면 해치우고 나머지 파트들도 재단과 부착을 반복한다. 

자와 칼과 가위면 다 돼
접히는 부분도 최대한 밀착되게 재단


고백

위에서 기존 필름을 제거하고 부착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하다보니 그것도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대충 덮어쳤다..ㅋㅋ 기존 필름을 제거하지 않고 부착해도 카본 가죽 스티커가 두께가 얇아 표시가 나지 않았다.

기존 필름 제거도 생략 가능


완성

매직 키보드 겉면에 밑면 한 판, 윗면 두 판 그리고 접히는 힌지(?) 부분까지 모두 바짝 바싹 촘촘히 재단해서 부착 완료!

이 부분이 제일 맘에 들어

매직 키보드 접히는 부분이 아이패드를 가방에 넣고 빼고 하면서 제일 많이 손상이 갔는데 이번에 리폼으로 커버한게 제일 마음에 든다.

일부 공기가 찬 부분은 차차 사라질 거라

윗면 재단을 잘못하는 바람에 다시 재단하면서 카본 원단 방향을 반대로 잡아서 문양까지는 다 맞추지 못했다. 부주의함이란 ㅠ 원단을 너무 크게 사서 한동안.. 여기저기 붙일 예정이다. 두꺼워서 아이패드 부착용으로 맞지 않았던 사피아노 스티커는 길게 잘라서 책상에 장패드 대용으로 일부 사용 중!

우아한 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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