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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마카오/여행] 덥다 습하고 굽네치킨 먹고 온 마카오 Day 3 여행 후기

by ㅈ대성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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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일차 마카오 관광

여행의 세번째날 마카오오면 다들 들리는 곳을 다녀왔다.

트리플에 입력해둔 일정


아침을 여는 국물 요리 _ 신무이굴국수

마카오에 와서 먹어보려고 찍어둔 맛집. 마카오 내에 여러개에 지점이 있다. 숙소가 마카오 섬 지역이어서 가까운 곳으로 갔다. 구글 지도를 보고 버스를 타고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도착

https://goo.gl/maps/5DdPRMSbonmgLRpo9

 

Sopa de Fitae Café 신무이굴국수 · 45號 R. de Bruxelas, 마카오

★★★★☆ · 국수 전문점

www.google.co.kr

신무이 굴국수

내부에도 현지인 손님들이 그득그득했다. 월요일 점심 시간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그런지 포장도 많았고, 배달 주문도 많았다.

일부 메뉴에는 한국어도 함께 표기되어 있어요

굴국수에 돈까스가 함께 나오는 메뉴로 골랐다. 마카오에 폭찹은 우리나라 돈까스 라니 보다는 얇은 꿔바로우에 가까운 형태인데 중간 중간 뼈가 있어서 치아 안 털리게 조심해서 먹어야한다. 

두유

음료 메뉴는 따로 있는데 다 한문이고 그래서 점원이 추천하는 두유로 했다.

국수보다 먼저 나온 폭찹

국수가 나오기도 전에 폭찹이 따로 저런 밥그릇 같은데에 담아서 나왔다.

굴국수와 폭찹

서빙하는 분이 나는 잊었는지 나보다 늦게 온 다른 사람들이, 더 먼저 음식을 받고 다 먹고 가게를 떠날때까지도 내 차례가 안왔다 ㅋㅋ 어렵게 손짓 발짓을 해가며 나온 굴국수.. 약간에 굴 비린맛이 나는거 말곤 정말 맛있었다. 국물이 어찌나 시원한지 국물충인 나로써는 들고 마셨다...ㅋㅋ 테이블 한켠에 놓인 쥐똥 고추 절임 곁들여서 매운맛을 더하니 금상첨화! 굴이 들어가서 걱정하던 친구놈도 맛있게 먹었다. 다행다행


관광지도 한 번씩 들려주는 알찬 여행 코스

배도 두둑히 채웠겠다. 마카오를 검색하면 나오는 사진들에서 빠지지 않은 세나도 광장과 성 바울 성당 유적으로 향했다.

세나도 광장

상점가와 식당들로 둘러싸인 세나도 광장. 완탕면으로 유명한 윙치케이도 있고~ 포르투갈 지배에 흔적인지 이국적인 양식에 건물들이 즐비했다. 더웠지만 그 만큼 맑은 하늘 덕에 사진 찍기는 좋았다.

성 도미니코 성당

세나두 광장에서 세인트 폴 성당 유적으로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세인트 도미니코 성당. 내부에도 들어가 볼 수 있어서 잠시 뜨거운 태양을 피해 성당 내부를 한 바퀴 돌아봤다. 관광지에서 만나는 이런 종교적인 장소들은 항상 그 자체에서 느껴지는 경건함이 있는 것 같다. 

골목 골목도 이쁘더라


세인트 폴 성당 유적

https://goo.gl/maps/U711deX6NovbrreT7

 

세인트 폴 성당 유적 · 地下B座, Edificio Cheong Van, 46號 R. da Tercena, 마카오

★★★★☆ · 역사적 명소

www.google.co.kr

중간 중간 나눠주는 육포를 얻어 먹으며 걷다 보면 어느덧 세인트 폴 성당 유적에 다다른다.

성 바울 성당 유적

인증샷 후다닥 찍고 더위를 피해 그늘과 상점들을 한번씩 들락날락하며 터져나오는 땀샘을 열었다 닫았다하며 관광에 몰두 ㅋㅋ


갈증에는 역시 커피지

시원한 과일 음료를 찾는 친구를 따라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메뉴판에 가격이 그란데부터 시작하고 벤티랑 또 가격차이가 별로 없어서 벤티 사이즈로 때려넣었다.

너무 더워서 음료로 정신 차리고 원래 간식으로 먹으려던 폭찹번은 생략하고 숙소로 튀었다. 묵은 호텔 숙소 옆 골든 드래곤 호텔 카지노에서 룰렛 좀 하다가 털리고 방에 돌아와서 샤워 한바탕 때리고 낮잠 자고 일어나니 저녁 먹을 시간 ㅋㅋ


마카오에서 만나는 한국 치킨

구글 지도 켜고 뭐 먹을지 한참을 찾아보다가 눈에 띈 리스보아 호텔에 굽네 치킨 ㅋㅋ 여행 3일차 정도 되니 이제 한국에 맛도 슬슬 그리워서 고기나 구울까하고 찾아보니 삼겹살집이나 한국식 바베큐 요리 가게들이 마땅치 않아서 대안으로 치킨을 선택! 밤이 되도 더워서 버스타고 갈까하다가 그냥 걸어갔다. 여행은 걷는거지. 물론 친구는 발바닥에 물집이 잡혔다며 힘들어했다. 급 고난의 행군 ㅋㅋ

굽네 치킨 리스보아
패밀리 레스토랑 같아

배가 고파서 메뉴판 보고 피자니 치킨이니 다 시켜보려다가 고추 바사삭에 소맥으로 노선을 정했다. 호텔 안에 있는 한국 치킨 체인점이다 보니 술값이 비싸더라는 ㅋㅋ 고급진 세팅이 이것은 치킨집인가 패밀리 레스토랑인가 싶은 구성. 바로 옆에 삼계탕 요리를 하는 가게도 함께 굽네 브랜드에서 운영하는지 치킨과 핫팟 요리를 함께 시킨 현지인 손님들도 계시더라는.. 치킨으로 여행 마지막 밤 기력 보충하고 또 카지노가서 열심히 게임하고 놀다가 탈탈 털리고 자러 갔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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