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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요리/통삼겹 바베큐] 트레이더스 판삼겹으로 웨버 베이비큐 가스 그릴 구이

by ㅈ대성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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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보리먹인 캐나다산 수입 통판삼겹살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 삼겹살 가격이 엄청 오른다. 그렇지만 트레이더스에서 판으로 사면 100 g에 1080원으로 1/3 가격에 살 수 있다. 이거 살 때마다 옆에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쳐다본다 ㅋㅋ 저거 사서 어떻게 먹나 싶은거 같은 눈빛이다.
 

보리먹인 캐나다 수입 삼겹살


통삼겹살 구이 준비

통 판 삼겹살 중에 갈비뼈가 지나간 자국이 있는 맛좋은 부위로 골라 통삼겹하기 좋게 자른다. 총 여섯 줄. 나머지 부분은 구이용과 찌개용으로 소분에서 놔두고 항정살 부위만 따로 썰어 구이용으로 보관해뒀다.

염지 전 삼겹살


구이 하루 전 염지하기

하도 오랜만에 바베큐를 하느라 가지고 있던 바베큐 시즈닝들은 못쓰게 되버려서 이번에는 간단히 소금, 후추로만 간을 하려고 한다. 헤인즈 엘로우 머스터드로 고기 겉면을 잘 발라 준다. 얼마전 설로인 한우를 먹고 남겨둔 트러플 솔트와 통후추를 갈아 뿌려준다. 다음날 오후에 그릴로 들어갈 예정이라 소금은 많이 쓰지 않았다. 염지 시간이 길수록 시즈닝 양을 줄여야 한다. 

헤인즈 엘로우 머스터드를 발라 준후 소금 후추를 뿌려주세요

2023.07.28 - [일상] - [쇼핑/한우]삼복 더위 이겨내는 ‘설로인’ 고소한 등심 홈파티 세트 리뷰 요긴하게 쓰이는 트러플 솔트

 

[쇼핑/한우]삼복 더위 이겨내는 ‘설로인’ 고소한 등심 홈파티 세트 리뷰

고소한 등심 홈파티세트 투쁠 한우로 몸보신해야지 삼복 더위에는 한우지.. 비가 그렇게 내리더니! 이제 더워 죽겠다~ 본격적인 삼복더위다.. 여름철 보양식 하면 삼계탕이 대표적이지만 사실

alle9ro.tistory.com

 


본격 통삼겹 구이 시작

고기 준비도 준비지만 가스 그릴을 사용하기 위한 준비도 빠지면 안되기에.. 바베큐타운에서 탄알을 두둑히 주문했다. 이소부탄 한박스와 간접 구이를 위한 로스팅 쉴드, 그리고 충동 구매 7월에 공동구매 상품 판그릴까지 ㅋㅋ 저 놈은 언젠가 쓸 일이 있을 것이야.. 후후

바베큐 타운 구입 목록
그릴 세팅 완료

옥상에 웨버 그릴 베이비큐 셋팅 완료. 로스팅 쉴드와 로스팅렉 올려주고~ 더우니까 고기만 넣고 다시 집으로 튀튀튀 튈 예정이므로~ 무선 온도계도 셋팅해준다. 아니 무슨 그냥 실온에 꺼내두었는데 온도가 벌써 36도라니 ㄷㄷ 이 날씨에 불 피우면 안돼는거 아냐? ㅋㅋ

알리에서 구입한 무선 온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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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 위에 고기 세 줄

이번에 고기 시즈닝에 소금, 후추로만 간단히 한 이유 중에는 저 훈연 박스도 한 몫했다. 바베큐 타운이 앞으로 이름을 바꾼다는 소식과 함께 판매 중인 스모커 박스. 기존에는 베이비큐로 훈연칩 넣고 싶을때 육수 재료 넣는 동그란 스테인레스 통을 사서 써봤는데 부피가 커서 소형 그릴은 베이비 큐에는 맞지 않아서 그냥 그릴 사이드로 훈연칩을 놓곤 했었는데 그렇게되면 바베큐가 끝나고 나서 뒷처리가 너무 힘들었다. 나무 재가 너무 날려서 흑흑 ㅠ

스테츠 스모커 박스

사과 나무로 훈연하고 싶었는데 칩스가 없고 청크? 그냥 뚝뚝 자른 나무 사이즈만 판매하여 가격도 할인이고.. 일단 사봄! ㅋㅋ 옛날에 한창 초벌 삼겹살 유행할때 짚이랑 사과나무 훈연되어 판매하던 고기들이 그리워서 사과나무로 정했다.


바베큐는 시간과의 싸움

더우니까 집에서 온도계만 가끔 체크하며 캔맥주 홀짝이다 한시간쯔음 지나서 다시 옥상에 올라와보니 삼겹살이들이 익어가면서 수평을 잃고 쓰러져 서로 기대고 있어서 중간을 댕강 잘라줬다. 다음엔 좀 더 넓게 썰어야겠어.. 아무래도 시즈닝이 많이 없다보니 고기 자체 때깔은 덜 나오긴했다. 그리고 스모커 박스에 훈연칩에 불이 붙다보니 박스 쪽에 고기 끝이 일부 탔다. 아주 바삭해서 썰어서 바로 먹었다. 이게 고기 굽는 자에 특권 아니겠어? ㅋㅋ

고기 심부 온도 80도에서 꺼낸


다 된 고기에 호일 감기

잘 익은 고기들은 호일로 감싸 20~30분 정도 휴식을 갖는다. 레스팅 과정을 통해 고기 안에 남은 육즙이 좌악 퍼지게 해주는거라고 배웠다. 와.. 역시.. 바베큐는 해보면 항상 보람이 있어.. 고기 썰면서 고기 단면 핑키 핑키하고 칼 들어가는 느낌부터가 아주 '나 부드러워요' 이러고 있는데 이거 뭐 따로 소스도 필요없네 후후..

레스팅 후 맛있게 썰어서 먹습니다

바베큐 오픈식

올 한해 몇번에 바베큐를 더 할지는 모르겠으나~ 하는 재미와 남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맛에 번거롭지만 바베큐를 하는거 아니겠어~~ 가스 그릴 쓸 수있는 곳만 있으면 달려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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