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에 등장한 수입 목살 벌크 상품
오늘도 고기를 사러 가봅니다. 트레이더스 이용하다보면 한 번 구입하고 다음에 가보면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 등갈비도 그랬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평소처럼 판 삼겹살 사러 방문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평일 퇴근길에 방문하다보니 쇼핑 전에 저녁 식사부터 해결. 이마트 트레이더스 닭 반마리 쌀국수로 픽! 먼저 닭고기를 잘 건져내고 면에 건더기 스프를 투입. 면을 5분이나 불려서 먹으라고 해서.. 닭고기를 해체해서 다시 국에 넣으면서 기다렸다. 플라스틱 젓가락으로 닭 뜯기가 여간 불편하게 아니여서 포크 두개 집어와서 본격 발골에 나섰다. 간이 짠거 말고는 6,500원에 행복.
소개합니다. 캐나다 냉장 암퇘지 목심 리테일팩
판삼겹살 사러 갔다가 집어온 목살. 중량이 3kg 인게 제일 매력적이었다. 판 삼겹살에 경우 적어도 5kg 부터 시작해서 손질 할 때 부담 스러운 감이 조금 있었는데 목살은 3kg 대 중량이라 좀 더 금방 소비 할 것 같은 느낌? 전체적으로 두껍게 썰어 구이용으로만 컷팅 완료. 버릴 부분이 많지 않아서 몽땅 구이용으로 잘랐다. 일반 정육점에서 구입하는 목심에 비해 중간중간 기름층이 많아서 구웠을때 더 부드러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반씩 소분해서 냉장고로 직행.
주말 점심은 목살 파티
일요일은 짜파게티 아니고 고기 구워 먹는 날. 옥상에 자리를 셋팅하고 목살을 굽기 시작! 아무래도 삼겹살에 비해서는 맛이 풍성하지 않은 목살이기에 통후추를 그라인딩해서 구우면서 촵촵!
동생 내외가 1시쯤 도착한다고 해서 바로 먹을 수 있게 미리 굽기 시작했다. 고기가 너무 부드럽다. 어디 유명한 목살 맛집 저리가라다. 묵은 김치와 파김치까지 구워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식구들을 기달리는 중. 후추로 풍미 끌어 올려주고, 기본 고기 맛도 부드럽고 두툼하니 어느 것 하나 빠지는게 없다.
고기를 굽다보면 자연스레 고기를 먹는 양은 줄어들고 갈증 해소를 위해 시원한 음료를 찾게된다. 오늘의 음료는 타이거 라들러 자몽. 탄산이 강하지 않아서 아쉽지만 자몽에 쓴맛은 없고 풍부한 향이 홀짝 홀짝 마시기에 좋았다. 알콜 도수도 2%로 낮은 편이다.
목살에 변신은 무죄
구이용으로 먹어보고 너무 부드러워서 김치찌개를 끓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식의 흐름대로 고기 썰고, 양파 썰고, 파 썰고, 김치 썰고.. 투닥투닥 투다닥.. 너무 맛있자나? 고기를 구입할 때는 3kg 양이 적당히 크지 않아 좋다고 했는데, 구입해서 구워 먹고 끓여먹어보니 다음에 방문할 때는 이거 두 덩이 구입 하지 않을까 싶다. 두툼한 목살 구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서 구입하시라~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두꺼울 수록 맛이 좋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캐나다 냉장 암퇘지 목심 리테일팩' 구입 후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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