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약정 만료
23년 10월 말일로 12개월 선택약정할인이 만료되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이유는 아이폰15로 넘어가기 위해서다. 기존 사용하던 핸드폰은 아이폰12pro 256g 모델. 애플 디바이스는 프로를 사야 끝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로써 13때는 딱히 변화가 없어서 사지 않았고 14때는 너무 무거운것같아 한번더 참았다. 이제는 배터리 효율도 많이 떨어지고 핸드폰을 바꿀 시기가 온것이다.
요금 비교
사실 약정 기간 중에도 skt 그대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엔 위약금이 발생하진 않아서 출시와 동시에 바꿔도 무방하긴했다. 그치만 이번엔 번호이동이나 자급제까지 고려를 해보고 있어서 약정이 만료되길 기다렸다. 여러 방법을 고려해볼때 통신사 이동에는 번거로움이 있다. 앱등이에 삶을 살고 있는 나에게 통신사를 이동하려니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모두 셀룰러 모델이라 해당 기기부터 각각 해지해야하는 불편함이 첫번째. 다시 이동 후 워치와 패드를 통신사 이동하여 개통하여야하는 불편함이 두번째다.
첫번째 방법. 번호이동
TV와 인터넷을 사용 중인 LGU로 번호이동 후 결합 할인. 일명 성지라는 휴대폰 대리점들 단가를 받아보니 6개월간 유지해야하는 요금제가 너무 비싸게 느껴진다. 기계값도 해당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할인되는 25% 선택 약정 할인 금액을 기계값에 적용해놓은 계산일 것이다. 결합 할인을 받는 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그렇지만 애플워치와 아이패드까지 해지 후 재개통해야하는 불편함이 역시 걸린다.
두번째 방법. 자급제폰 구입
자급제폰 구입 후 할부 구입 후 알뜰폰 요금제 사용. 쿠팡에서 프로맥스 모델 검색해보는데 당장 구입한 모델이 없기도 하고 할부 개월수도 길지 않다. 단말기 구입가격이 부담스럽다. 나같은 서민은 역시 2년 할부만이 살길인것 같이 느껴진다. 알뜰폰 사이트들을 돌아봐도 막 끌리는 요금제가 없다. 이미 내 마음은 다른 곳으로 기울은 걸까?
세번째 방법. skt 기기변경
성지에서 기변 후 기존 요금제 사용. 이게 어찌보면 제일 멍청한 짓같기도 하고 불편하지 않으면서 다시한번 슼에 호구가 되는 방법이다. 대리점에서 사면 요금제를 6개월간 상향해서 써야하고 4개월간 부가서비스도 이용해야한단다. 할인 만큼 금액 이 요금으로 다 나갈것 같다.
최종 선택
티다샵 전용 요금제로 기변. T다이렉트샵에서 기기를 구입하게되면 전용 요금제를 제공한다. 기존 skt에서 사용하던 요금제에 경우 데이터 180기가에 태블릿 워치 데이터 공유 50% 할인에 해당하는 7만9천원 언저리 요금제에 25% 할인 받아서 매월 휴대폰 요금에 워치 셀룰러 요금을 지불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이렉트5g 69 요금제로 기기변경하면 데이터 무제한에 데이터 공유 2개까지 무료란다. 기기변경이라 워치랑 패드도 선해지 않아도 된다. 너무 편한다. 그냥 핸드폰 기계값은 24개월 할부로 그대로 내고 약정 할인도 받는게 없지만 이미 통신요금에서 할인 받은 기분이다. 예상 월 납입액 15만3천원 가량으로 다시 기존 통신비보다 따블이 되지만 그건 기계값 때문이고 통신요금은 오히려 줄어드는 효과. 그래 이거야 이걸로 정했어.
티다샵 전용 요금제
최종 결정은 T다이렉트샵. 10월 말로 약정 만료되고 11월 1일자로 바로 주문 완료. 티다샵 기기 구입하면서 개통하는 경우에만 쓸수있는 다이렉트 요금제가 개꿀이다. 웨이브 프리미엄 혜택 골라서 OTT 공유 파티를 더욱 공공히 하게 되었다.
아이폰 15 PRO MAX 택배 수령
수요일에 주문한 핸드폰이 이제오나 저제오나 오매불망 발만 동동구르며 기다렸다. 현기증 난다구요. 다행이 한주를 넘기지 않고 토요일에 도착한 따끈따끈한 아이폰15프로맥스 택배. 그동안 크다커 맥스~ 하면서 프로가 나에 한계다라며 구입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카메라 때문에 프로 맥스까지 와버렸다. 광학줌 차이라던지 공간 촬영 기능이 궁금해서 도저히 안돼겠어!
뒷판 티타늄 재질 느낌도 좋고 색감도 좋다. 근데 내구성 이슈때문에 생폰은 못쓰겠다. 주문해둔 케이스가 올때까진 티다샵에서 같이 온 걍 기본 투명 케이스로 연명해야한다.
티다샵 사은품
3in1 충전기와 20w 아답터를 사은품으로 선택해서 함께 배송되었다. 애플은 이제 저 비싼 핸드폰을 팔면서도 이어폰 한가닥 안주고 어댑터 하나 넣어주지 않은 친환경 기업이니까.. 징글징하다. 이제서야 C타입 이라니. 무선 충전이라 사실 케이블 타입은 불편한 경험은 아니었다. 다만 차에는 아직 유선이라 네비게이션이나 음악 들을때 카플레이 쓸때만 좀 불편했지. 이제 아이폰도 c타입 단자니까 패드며 폰이며 팟이며 하나로 통일.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이클라우드로 데이터 이동
사실 어느 순간부터 기기를 새로 사도 바꾸는 맛이 안나긴한다. 배경화면이며 앱들 배치까지 그대로 복원되는 아이클라우드 백업이다 보니 언박싱 후 새 휴대폰으로 데이터 이동하면 어제까지 쓰던 핸드폰 그대로이다. 12프로에서 15프로맥스로 3년만에 민족대이동인데도 금방 새거 산 기분이 날아가는 이유이다.
다시 한 번 케이스티파이
늘 아이폰 정품 케이스를 구입하는데 이번엔 처음부터 케이스티파이로 케이스 장만했다. 12프로에 피치스 콜라보 케이스 사서 써봤는데 밀착도나 케이스 자체 내구성도 너무 좋고 아이폰 정품 케이스보다 훨씬 나은거 같다. 가격은 비싸지만 케이스 한 번 사면 계속 쓰는거 그냥 사지뭐. 아니 근데 스폰지밥 귀여워서 사긴했는데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살짝 민망하네? 이런 걱정은 구입하기 전에 했어야지.
케이스 바꿔 끼고 사무실에서 괜히 스탠바이 기능도 써보고 사진 찍고 이러고 있다. 화면이 크긴 크다. 그 전에 12프로때 스탠바이랑 느낌이 다르다.
카플레이를 위한 케이블 구입
이놈에 아이폰 끝이없다. 차량용 카플레이 기능이 유선이라 usb a to c 케이블을 추가로 구입하고 나서야 핸드폰 변경 미션이 끝이 났다. 앱등이 생활에 워치와 패드 셀룰러 사용으로 인해 통신사마저 락인이 되버린거 같아 걱정이긴 하지만 티다샵 다이렉트 요금제로 그나마 만족하며 호구 생활을 이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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