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홍콩 _ 아침 식사
지난 홍콩 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쌀국수 집을 다시 찾았다.
좋았던 추억만..
다 계획이 있었다.. 첫날 코가 삐뚫어지네 술을 먹고 아침에 해장을 하려고 했다.. 그랬다.. 계획은 그랬다.
하지만 친구는 술을 많이 마시려 하지 않았고, 나도 술을 많이 먹지 못했다. 아침 해장을 하려 성림거 쌀국수. 오픈 시간에 맞추어 가서 가게도 한가하고 한 바탕 쏟아진 소나기를 맞으며 코앞에 두고도 간판을 보지 못해 사거리를 두번을 왔다갔다 하며 찾아 들어갔다. 신서유기에서 깜깜이 주문으로 재밌었던 것이 기억나 지난번 홍콩 여행에서도 들렸던 집이다. 그치만 이번엔 주문 대략 실패.. 시킨데로 나오지도 않았고 옵션도 새로운 도전을 해서 그런지 대체로 망.. ㅋㅋ 빠진 고수를 달라고 세번이나 점원을 불렀지만 삿대질만 하고 결국 테이블로 오지 않았다.. 깊은 빡침 ㅋㅋ 구글 리뷰에 별 점 하나 선사. 절름발이를 조심하시라..
Day 2 홍콩 _ 마카오로 이동
미리 예약해둔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이동!
다트만 던지고 갔던 과거 추억을 떠올리며..
마카오를 간적은 있지만 그때는 다트 대회 참석차 방문했던거라 3박4일을 다트만 하다 왔다. 이번 기회에 관광도 좀 하고 카지노들도 구경하리~ 예약한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슝슝~ 여행 갔던 기간에는 마카오 입국 후 1박 이상하면 돌아오는 페리 승차권은 무료인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라(23년 6월 첫째주 기준) 탑승구에서 티켓 발급 시 왕복 티켓을 모두 지급했다. 갸꿀! 클룩에서 예매하니 각 배편에 시간대도 자세히 나오고~ 프로모션에 대한 설명도 촤르륵 정리되어 있었다. 코타이 워터젯과 터보젯 중 편한 시간 골라서 예매하면 페리 선착장에서 줄서지 않고 클룩 예매 내역으로 바로 티켓팅이 가능하니 이용해보시길!
Day 2 마카오 _ 숙소 도착
에어비엔비에서 이제는 호텔로!
모든게 계획대로 되진 않는다..
코로나에 여파인지 무슨 다리 공사 탓으로 마카오로 향하는 페리가 타이파 페리 터미널로만 향해서 기껏 페리 선창장과 가까운 곳으로 선택한 호텔이 이동 동선 메리트가 싸악~ 사라졌다. 하지만 마카오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기때문에 타이파 선착장에서 예약한 호텔까지 택시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고민없이 택시에 탑승하기로 결정~ 카사 레알 호텔에 체크인 후 또다시 주린배를 채우러 나가보았다.
Day 2 마카오 _ 점심 식사
숙소 근처 식당에서 점심과 함께 낮술 한자락
체크인 후 호텔 옆건물 1층에 메뉴 사진이 많이 붙어있는 식당으로 바로 골인~! 환전을 안해서 홍콩 달러로 계산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메뉴판을 앞에서 부터 뒤로 다시 뒤에서 부터 앞으로 뒤적이며 메뉴를 골랐다. 홍콩 여행이나 멀리는 대만 여행을 가는 티비 프로에서 보면 아침 메뉴로 자주 먹던 죽 종류가 보여 생선이 들어간 놈으로 하나 골라봤다. 새우 알러지가 있어서 나는 못먹는 볶음면을 시키는 친구놈! 전쟁인가.. 후 ㅋㅋ 소고기 후추 야채 볶음은 먹는 순간 공기밥을 부르는 맛이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에어컨 빵빵한 식당에 앉아 강소백에 맥주 섞어 마시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Day 2 마카오 _ 카지노 투어
마카오하면 역시 카지노! 지갑을 털리다
역시 마카오도 호텔마다 카지노가 있긴하지만 거의 바카라 테이블들이고 미니멈도 낮지 않아서 재미로 몇 판 해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머신을 룰렛이나 몇 판 돌리고 식비나 보태보려 했지만 생각처럼 되진 않더라.. 매번 혼자 놀다가 친구와 같이 앉아있으니 뭔가 털고 일어서기가 애매하달까.. 따고 도망가는 내 전략이 통하지 못했다 ㅠㅋㅋ 겨울에 맡겨놓은 거 찾으러 혼자 다시 가야될 듯 싶다
Day 2 마카오 _ 야식 털이
털린 마음에 배도 고파지니 야식을 먹자.
늦은 밤 저녁도 소화가 다 될 무렵 컵라면에 맥주 한캔씩 뿌셔뿌셔~ 아이패드로 유튜브 틀어놓고 깔깔대며 야식을 먹다보니 눈꺼풀이 무거워졌다. 뽀송뽀송 호텔 침구류 누리면서 두번째 밤도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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